아마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던 사람이라면 얼마나 공부량이 많고 어려운지 알 거 같다.
근데 나도 시험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 너무 쉽게 생각하고 그냥 강의만 들으면 합격하겠지~ 쉽게 생각하고
도전했었는데 아~ 대충 준비하면 안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은 시험이었다.
그래도 턱걸이로 1차는 합격을 했는데 2차는 공법은 과락에 다른 과목도 간당간당 점수~
내년에 2차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. 어차피 내년에 시험 안 보면 1차부터 다시 봐야 하는 시험이라 참 고민이다.
첫 시험 날 시험지를 받기 전까지는 전혀 긴장감이 없었는데
학개론 시험지를 받는 순간부터 눈앞이...
기존에 보던 기출문제가 아닌데? 계산 문제는 어디서 보긴 한 건데 왜 하나도 안 풀리지? ㅋㅋㅋ
하여튼 결과론적으로 33회까지는 그동안 기출에 나온 문제들을 강의를 들으며 연습했었기 때문에
할만했는데 처음 보는 유형 그리고 알던 공식대로 풀던 문제가 안 풀리니까 정말 답답했다.
1차는 그래도 민법이 점수가 잘 나와서 합격은 했는데 고민이다 ㅠㅠ
그리고 1차 시험보고 중간에 점심시간에 가답안이 떠서 채점을 했는데 이건 뭐 완전 전체 과락 수준으로 가답안이 떠서
2차 시험 거의 멘붕상태로 시험봤다 ㅎㅎ 아니 근데 해커스 가답안이라고 올라온 답이었는데 이거 대체 누가 올린거야? ㅋㅋㅋ 진짜 다 틀린 답을 답이라고 올려놓고 그거 보고 채점하니 다 오답으로 나와서 2차 시험볼 때 이미 멘붕이었음
2차는 시작을 한다면 늦어도 5월에는 시작해야 할 거 같은데 그전까지는 고민 좀 해봐야지... 와 근데 정말 동차 합격한 사람들 3개월 만에 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경우 그 3개월이 내가 한 반년보다 공부량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반성을 해본다.